-이 글과 관련된 글은 이 곳에 가면 보실 수 있습니다.
-이감독의 블로그 원문은 이 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저도 기회가 닿아서 디워를 보고 왔습니다. 스토리가 중간중간에 점프하는 것과 괴물의 괴성이 몇가지 제한되어있는등의 사운드 이펙트부를 빼고는 괜찮게 봤습니다. 특히 시가 전투전은 국산 SF를 보고있다는 것을 완전히 잊게 만들 정도로 대단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일전에도 스크린쿼터 사수를 위해 뜻을 모았다는 영화인들의 시샘이 장난이 아닌가봅니다. '충무로'로 대변되는 정통 영화계 인사들이 딴에는 "나 영화감독이야"하면서 어께에 힘 빡주고 다녔는데 왠 개그맨이 개인 돈까지 부어가며 SF영화를 만들어다가 흥행몰이를 하니 여간 배가 아픈게 아닌가 봅니다.

아래는 이송희일이라는 독립영화 감독의 말입니다.
"<디 워>의 제작비 700억이면 맘만 먹으면, 난 적어도 350개, 혹은 컬리티를 높여 100개의 영화로 매번 그 열정을 말할 수 있겠다."
블록버스터 SF영화치고 제작비 700억(다른 기사들에서는 300억이라고 하는데)이면 얼마나 쥐어짜내서 만들었는지는 뒷전이고 아직도 저예산 독립영화(그들을 아트라고 한다는)기준으로 폄하를 해서야 되겠습니까.
물론 이런 잘라먹기식 편집이 얼마나 큰 곡해를 가지고 오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글의 뜻을 일그러뜨리지 않는 한도 내에서는 좀 야단 쳐야겠다 싶어서 가져옵니다.

사실 이송희일님은 이쯤에서 글을 마무리 했어야 합니다. 더 심한 글로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기 시작합니다.
"이 영화가 참 거시기하다는 평론가들 글마다 주렁주렁 매달려 악다구니를 쓰는 애국애족의 벌거숭이 꼬마들을 지켜보는 건 정말 한 여름의 공포다."
"'바보 전략'은 바보 아닌 것들을 비난하며, 서로를 바보, 바보 애정스럽게 부르다가 끝내는 정말 바보가 되어 선거함에 투표 용지를 몰아 넣거나 친절하게 호주머니를 털어 영화 티켓값으로 교환해주는 바보 놀이"
디워를 보는 관객들을 "꼬마"와 "바보"에 빗대는 실수를 하더니 마지막으로 피니시를 날립니다.

"영화는 영화이지 애국심의 프로파겐다가 아니다."
한국 관객들 대부분을 영화는 애국심때문으로만 보는 바보 저능아로 만들어놓고 글을 끝이 납니다.
 
개인 블로그에 올린 글이라지만 이쯤되면 충무로에서 예술한다는 영화인치고는 자폭이 심하지요. 듣자하니 다른 충무로계 인사들도 높으신 안목으로 비난 일색인 것이 어쩜 저렇게 다들 똑같을까 하는 의아심을 가지게 만듭니다.

개그맨이 카메라 잡았다는 것만으로 비하를 해대던 권위있는 목 뻗뻗한 감독과 언론인이 올린 혐-디워성 글에 돌팔매질을 당하는 것역시 그들에게는 디워를 본 관객을 "바보"로 만들어서가 아닌, 애국심에 상처를 내서라는 이유로 보이겠지요. 저렇게 앞을 못봐서야 충무로라는 간판이 권위와 시기심의 이름으로 눈을 가려버리는 눈가리개 꼴이 더 되나 싶습니다.

첨언1. 이감독의 원문을 다르게 이해한 사람들은 이렇게 말하기도 한다.
첨언2. 기자 간담회에 간 감자돌이님의 리뷰는 여기에.

ⓒ출처를 밝히는 경우에 한해 이 게시물의 배포를 승인합니다.
Posted by 아름드리나무
아래 기사는 26일자 조선일보 경제면에 난 기사이고, 링크 로 가면 읽을 수 있는 기사다. 유수의 외국계 기업들이 한국시장에서 아웃당하는 것에 대한 원인이 제시되어있는데 그 고견이 참 이상하다.
반면 외국 업체 관계자들은 국내 전자 업체의 유통망과 애프터서비스망(網)에 밀린 것이 큰 원인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전국에 150여 개, LG전자의 경우 130여 개의 애프터 서비스 센터를 갖고 있어 20~30개 남짓한 일본 업체를 압도하고 있다. 한 일본계 전자 업체 관계자는 “제품 고장률이 높지 않은데도 국내 소비자들이 지나치게 애프터서비스센터 숫자에 연연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소니, 니콘등의 외국계기업의 경우 A/S망, 즉 AS센터의 수가 적어서 소비자들이 찾지않는다는 분석인데, 잘못되도 한참 잘못됐다. 소니제품의 AS가면 "그냥 버리고 새로 사라"는 식의 AS기사의 불친절한 응대와 HP의 AS에 가면 "무상 AS기간이 지났고 고치려면 새거 사는 돈이 들어가니 새로 사라"는 식의, 외국계기업의 AS센터들은 어쩜 저렇게 똑같을까하는 생각을 가지게 한 AS센터의 친절함은 뒷전이고 그들을 물러가게한 것은 소비자의 잘못(?)이라는 이상한 나라의 생각을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AS센터의 작태는 Sony에서 점화되어 다른 AS센터들도 물들어버렸다. 어떻게든 잘 구슬려서 고객에게 자사의 제품을 새로 사게하려는 것이거나, 어떻게든 적당히 돌려보내서 AS기사들이 일 안하려는 꽁수가 빤히 보이게 하는 그들의 팀웍에 감탄을 하면서 센터를 나오게 된다. JVC나 SHARP나 NIKON등 브랜드를 가리지 않는 이러한 AS센터의 언어도단같은 사후서비스(왜 언어도단이냐하면 사고나면 서비스는 못받기 때문에)는 AS로 승부를 걸어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삼성, LG와는 극도로 대비될 뿐만 아니라 고객관리도 수동적으로 흘러갈 뿐이어서 입소문에 꼬리까지 물어서 그들을 한국시장에서 소비자가 "퇴출"시킨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만일 기사가 글자 한자 틀림이 없이 일본계 전자 업체 관계자의 말을 가져왔다면 그 관계자는 직접 소비자들과 상대하지 않는 의자에 앉아있는 것이 분명하다. 내 말의 진위가 의심된다면 지금이라도 고장난 Sony카메라를 들고 AS센터를 방문해보면 After Service인지 Ain't Service인지 알 수 있을 것.
Posted by 아름드리나무
클럽박스는 다운로드자료가 많은 사이트인데 그냥 저속다운로드는 50kb/s로 다운이 되고 포인트를 구매하거나, 월정액구매, 혹은 마일리지로 상품권을 구매하면 고속다운로드가 가능해진다;고속다운로드의 속도는 사용자회선에 따라 달라서 평균 150kb/s ~ 1000kb/s 로 그 편차가 크다.
그런데 돈으로 포인트를 사면 2배가 넘는 보너스포인트를 준다는 점이 가끔씩 다운 받을 것이 있는 나한테는 무척 요긴하게 보여서 큰 마음먹고 \10,000원 짜리를 구매하려고 했는데 클럽박스는 내게서 \11,000원을 가져갔다.
"VAT별도"라는 이야기는 최종결제순간에만 고지가 되는 얍샵함이란!!

구매포인트와 보너스포인트의 차이점

구매포인트와 보너스포인트의 차이점

어이없는 일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고속 다운로드를 하면 포인트가 차감되는데 혹시나해서 홈페이지 들어갔더니 구매포인트부터 차감되고 있었던 게 아닌가!!!
보너스포인트는 1년 지나면 소멸되는거고 구매포인트는 1년 지나도 계속 남는 것인데 그럼 누가봐도 보너스포인트부터 먼저 사용할 것이 뻔하지 않은가!
그런데 클럽박스는 훨씬 중요하고 가치가 높은 "구매포인트"부터 고객동의도 없이 마음대로 차감한다.

돈을 주고 포인트를 구매했다면 포인트는 현금과 동일한 효력을 지닌 가치재인데, 그럼 소비자의 소유가 아닌가? 그걸 왜 클럽박스라는 나와 거래관계의 회사가 자기 마음대로 쥐락펴락 하는것이지?
소비자가 보너스포인트를 먼저 쓸지, 아니면 구매포인트를 먼저 쓸지를 선택할 수 있는 결정권을 박탈해간 행동으로 보인다.

머냐, 클럽박스? 흥보할때는 구매포인트나 보너스포인트 구분 없이 5000P 충전하는 것 보다 10000P충전하는게 훨씬 MB/원 이 높게 나온다고 선전하고는 현금가치를 지닌 포인트는 구매포인트부터 까는건? 상당히 도덕성이 얇은 회사가 아닐 수 없다.
클럽박스 포인트관리창

클럽박스 포인트관리창

Posted by 아름드리나무
일주일에 두번 이상은 꼭 가게되는 사이트, 텍놔에서 기사 하나가 떴다.
그 기사를 읽는 중에 상당히 인상깊은 사진이 있어서 눌렀더니 사이트 하나가 떴다.
아니, 11월에 국회 법사위를 통과했는데 예민하게 반응해야 할 음저협은 가만히 있었단 말인가?
작년의 서태지-음저협사건으로 돈 앞에는 정직하지 않은 것 처럼 보이더니, 이젠 비공개 게시물도 읽을 수 있는 특권을 가진 음저협(클릭, 승우님의 블로그)으로 보인다.

저작권은 이미 IT산업이 중요해지면서 덩달아 예민하고 중대한 사안이 됐다. 저작권을 보호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하지만 뭐든 정도가 있다고 생각한다. 너무 보호해주면 철밥통이 되버린다. 아는 사람은 알지만 엄창나게 잘못해도 짤리지도 않는 철밥통을 우리는 얼마나 욕했는지 기억해보자.

이건 불법이다, 아니다 하면서 선 긋는 것도 중요한데 그을 때 좀 두리뭉실하게 긋지 말았으면 좋겠다. 104조나 133조가 두리뭉실하게 아무한테나 적용되는 걸 오죽 염려했으면 사람들이 뭉칠까.
Posted by 아름드리나무
지난주에 Windows Vista가 정식으로 발매되었고 오늘이 월요일이니 해당 게시물이 있을 줄 알고 컴퓨터 전문 리뷰사이트를 돌아다니다가 하나의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바로 베타뉴스에 게제된 <프로슈머의 영향력, 'No니콘 운동' 운영자 인터뷰> 가 그것입니다.

저 글을 읽고나니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기업의 목표는 "이윤창출"이라는 것은 이미 고등학교때 배웠던 것 같습니다. 그러려면 소비자가 존재해야겠지요. 이러한 소비자들에게 구매력을 행사하도록 하는 것이 마케팅이고 그 안에 흥보도 들어가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기업관리에서 시장경제에서 정의된 소비자라는 단어를 "아직 자사의 물건을 사지않은 사람" 으로만 한정을 해서 "이미 자사의 물건을 산 사람"을 소비자에서 제외시키느냐 마느냐에 따라서 브랜드가치가 새롭게 조명되기도 하고, 혹은 먹물이 끼얹어지기도 한다는 사실입니다.

위에 밝힌 그 기사가 한 예입니다. 니콘의 경우 "자사의 물건을 산 사람"을 관리하지않고 내팽겨쳤다는 점, 즉 고객서비스(CS라고도 불리는 Customer Service)관리의 허술함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화나게하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CS에 투자되는 비용대신 "아직 자사의 물건을 사지 않은 사람"을 대상으로하는 마케팅활동에 투자를 많이 한 것이 화근이었겠지요.
소비자는 시시각각 변하고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면 "이미 자사의 물건을 산 사람"도 다시 구매력을 행사할 수 있는 "아직 자사의 물건을 사지않은 사람"이 됩니다. 하지만 이미 CS가 허술한 기업의 제품을 구매한 사람의 경우 그 기업의 제품을 사는데 곤란한 점을 느낄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사려고하면 추천을 보류할테니까요. 반대로 많은 사람들이 삼성, LG, Cowon을 추천하는 이유중에는 다른 회사보다 CS가 좋기 때문인 점도 작용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기사가 실제로 Nikon 한국지사를 움직이는 데는 인터뷰를 통해 추정하건데, 아래의 과정을 따랐을 것입니다.
한 명이 문제제기→수 많은 사람들의 동조→집단행동으로 발전→마이너언론을 통한 기사게제→메이저언론을 통해 기사배포→Nikon이 이들을 만나서 설득
최종적으로 Nikon이 움직인 것은 메이저언론을 통해서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메이저언론에서 배포된 기사때문에 "아직 자사의 물건을 사지않은 사람"들이 자사의 제품을 구매하는데 곤란함을 느끼면 안되니까 움직인 것이라고 봅니다.

결국 뭐냐, 정말 정당한 문제제기라도 개인이 아무리 떠들어봐야 팔짱끼고 있다가 그게 나중에 메이저언론을 통해 기사가 나면 그제서야 수습에 나서는 겁니다. 물론 이쯤에서 수습하려고 나서는 것은 문제제기를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2차, 3차의 언론기사를 막는데에 목적을 두는 것이 빤하게 보이는거죠. 보통 기업에서는 제품과 관련된 대형 커뮤니티사이트(디지털카메라는 DCinside가 되겠지만)를 모니터링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안해도 상관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심각하게 문제가 생겨서 따로 커뮤니티를 만들어서 문제제기를 해도 가만히 있다가, 신문에 기사가 터지면 수습하기 바쁜 기업의 제품은 신뢰도가 앞으로 점점 떨어진다는 점이죠. 카메라 좀 다뤄본 사람들이 Sony, 캐논, Nikon, Fuji, Panasonic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는 것은 일개 소비자가 느끼는 불편함을 백날 떠들어도 안바뀌기 때문이죠.

비단 제품이 있는 회사뿐만이 아니라 IT서비스 업체도 현실은 마찬가지 입니다. 네이버에서 심각하게 우려할 만한 사건이 터져도, 아무리 까페 매니저들이 커뮤니티까지 만들어서 요구를 해도 움직이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아직 자사의 서비스를 애용하지 않는 사람"들을 자신들의 서비스로 끌어들이는데만 신경을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언론흥보도 많이 합니다. 하지만 피드백은 메이저언론의 것만 취급하고 있습니다.

이런 소비자경영을 하지 않는 회사들이 앞으로 겪게될 문제점은 소비자 스스로가 자발적인 모임을 만들어 단체로 다른 회사의 것으로 옮겨가는 등의 집단행동을 볼 것이며, 깨어있는 기자들은 이런 움직임들을 History note로 만들어서 나중에 기업실적이 폭락하게되면 한꺼번에 메이저언론을 통해서 터져나오는 것을 볼 것이며 이를 토대로 소비자들의 외면으로 회생이 힘들어 다른 사업분야로 옮겨가거나 영원히 회생불능이 되는 과정을 보게된다는 점이고, 이때 이미 서비스를 사용하거나 제품을 구매한 사람들은 영원히 찬밥신세가 된다는 점입니다. 과거의 Sony, 대우전자, Freechal등이 그러했고 현재 디지털큐브와 네이버가 다음 타자로 올라와 있습니다.
디지털큐브 사건은 원 게시물의 링크에 자주 에러가 생겨서 어쩔 수 없이 네이버검색결과제닉스님의 이글루를 링크해드리니 한번 읽어보시면 감이 잡히실 겁니다. 네이버는 네이버 까페 매니저 커뮤니티와 스마트플레이스에서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이젠 기업이 국적을 불문하고 시장을 창출하는데 저런식으로 주류언론에서 기사가 터져야 대응하는 식이면 자칫 망해도 크게 망하게 될 것 같군요.
Posted by 아름드리나무
말 그대로 Naver와 Daum은 저작권을 내팽겨치고 웹스크립트소스를 베꼈다.
더 웃긴 것은 CodeProject에서 Daum이 베껴서 한글 주석을 달아놓은 것을 다시 Naver가 다시 주석까지 베껴달았다는 점.(적어도 2월 2일 23시 이 시점까지 밝혀진 사실로는)
일단 제일 중요한 원문은 여기에 가면 볼 수 있다. 최초게시자가 올리길, Daum은 관련프로그래머가 직접 해명을 했지만 Naver로부터는 (내부 게시판에까지 올려진 사안이라는 답글이 달렸다) 답장을 못받고 있다고 한다.

뭐 그럴 수도 있겠지... Naver 같은 거대기업이 보기엔 스마트플레이스는 진짜 마이너 언론이니까. 직접 베껴온 Naver 프로그래머는 '마케팅팀에서 알아서 막아주겠지' 할 것 같다. (사실 Naver의 이런 답장 안하기 방법은 문제가 터질 때 마다 사용되었다)

하지만... 내 생각에는 이 문제 꽤 오랫동안 회자될 것 같다.
왜냐하면 CodeProject 소스에서 분명히 저작권을 밝히라고 하면서 공개를 했는데 Daum은 이 소스의 30~40%를 베껴쓴 다음 ⓒ까지 달아서 저작권은 Daum에 있다!며 표시를 했다.
베껴온 소스의 나머지부분은 커스터마이징을 한 다음 이 원본에 주석처리까지 해 놓은 것을 다시 Naver에서 주석까지 베껴간 것도 문제다.

올라온 모든 정보중에서 사실만 뽑아서 본다면
1. Daum은 30%참조하긴 했지만 원 저작자의 저작권을 무시했으니 잘못했고
2. Naver는 Daum의 소스코드를 주석까지 째로 긁어갔으니 더 잘못했다.

댓글 중에
"나도 프로그래머인데 코드 베끼기 가끔 한다. 그런데 네이버가 무슨 잘못이냐?"
"베껴 쓸 수 있는 것을 베껴쓰는게 무슨 잘못인가?"
하는 사람들 보면서 '저 인간들 지가 짠 프로그램코드는 절대 공개 안하나보군'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면 양심이나 도덕심이 없는건가?' 하는 의문도 들었다. 차라리 골목에 주차된 차들 보고 '훔쳐갈 수 있게 놔뒀는데 어떻게 안훔쳐갈 수 있냐?'라고 반문하면 '농담이겠지~' 하며 흘려들을 수라도 있지 머리에 든 거 좀 있는 사람들이 저런 말을 함부로 하면 옳지 않다.

저작권에 관해서 원래 저작권자가 자기의 저작물을 사용할 때는 어떻게 하라는 CCL을 걸어놓는다. 이번 건의 경우 저작권자가 '가져가 쓰더라도 베껴쓴 만큼은 저작권을 밝히시오' 라고 조건을 달면서 공개를 했는데, 그걸 어겼으니 도덕적 관점에서 사람들이 비판하는 것이고 그걸 다시 상업적으로 흥보했으니 더 비판하는 것 아닌가? 오픈소스면 공짜에 저작권이 없다고 생각하면 절대 오산이다.

문제가 불어지기 전에 Naver가 나서서 미리 사과할 필요는 없더라도, 일이 이렇게 커졌으면 Daum처럼 해명은 하는게 옳지 무조건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은 치사해보인다. 더불어 댓글에서 베껴쓰는 게 당연하다고 하는 사람들보니 진짜 속으로 '지랄 옆차기 하고 있네'라는 욕이 절로 나온다.

P.S Naver의 무반응 패턴은 이미 Naver 까페 매니저모임에서 심각하게 우려하는 사건이 터졌을 때에도 관찰할 수 있었는데 이런 무반응 정책은 아래의 두가지를 노릴 수 있는 것 같다.
 a.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문제는 보이지 않을만큼 사라진다.
 b. 가만히 놔두면 악플,스팸,물타기 등으로 자멸한다.
흠... 치사하지만 상당히 강력한 정책이 아닐 수 없다.
Posted by 아름드리나무
사용자 삽입 이미지

http://www.mic.go.kr/

이렇게 될 줄 알았다.
진짜 알고 있었다.
전자정부를 추진하면서 MS의 IE기반에서만 테스트하더니...
왼쪽 사진은 정보통신부 전자민원실에 들어갔을 때 뜨는 공지사항이다.

64비트는 안된다.
타 브라우저 안된다.
ActiveX 무조건 깔아라.

이게 바로 정부가 앞장서서 표준웹규약을 어긴 댓가 아닌가?

ActiveX류 아니면 보안인증을 해주지 않은 정통부가 과연 이번 Vista 출시에 따른 혼란에 책임이 없을까?

ActiveX때문에 32bit Internet Explorer를 써야하는 것이고, ActiveX때문에 차세대 OS라 불리는 Vista에서 보안기능을 꺼야하는데 왜 자꾸 ActiveX만 고집하는지 모르겠다.

지속적으로 플렛폼에 종속적인 기술만 인증을 해주니까 기업→개인 까지 모두 MS의 IE만 써야되고 MS의 소프트웨어들이 90%가까이 점유되었는데, 덕분에 MS Windows Vista는 옆나라 일본에 비해 가격이 2배(클릭, technoa에서 기고된 리뷰)가 되었다. 물론 MS의 반박이 있었고, 소수의견으로는 우리나라 OS구매자가 적어서 그렇다는 의견과 OEM가격을 기준으로 비교했어야 하는 의견이 있는데 읽어보면 그럴싸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역시 납득이 되지 않는다.

지역에 따라 가격이 다를 수 밖에 없다는 MS의 의견은 선진국 일본과 후발도상국 중국보다 2배의 가격을 봐선 납득이 안된다. OS구매자가 적어서 높다는 의견은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이 싱가폴과 홍콩은 우리나라보다 Retail가격이 높아야 되지만 불행히도 그렇지 않다. 공시된 소비자가격을 비교하는 것은 가격비교의 제일 첫번째이고, 기업들은 각자의 OEM 계약가격을 발표하지 않을테니 소비자가격기준 비교가 옳다.

정말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으로, 제시된 소비자가격을 봤을 때, 메신저와 미디어플레이어가 빠진 N버전을 출시해야만 하는 국가는 우리나라와 가격이 비슷하다. 즉, 차별에 의한 역차별의 수단으로 MS가 소비자가격으로 보복을 한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든다. 왜냐하면 해당 소송에 MS 역시 돈을 지불했을 것이고 그 법률비용의 회수 수단으로 삼을 뿐 아니라, 자사의 OS에 MSN messinger와 Windows Media Player를 설치하지 못하도록 한 해당 국가의 관련기관을 압박하기 위한 카드로 사용하기 위한 조커패로 보이기 때문이다. OS에 기본으로 깔리는 프로그램은 높은 점유율을 가지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시장에서의 독점지위를 이용한 자사 프로그램 강매로 OS의 가격이 올라갔다면 오히려 해당 프로그램이 빠짐으로서 가격이 내려가야 정상이지만 가격이 도리어 높아졌다는 이야기는 보복성이 강하다는 반증이 된다.
Posted by 아름드리나무
내가 들은 노래의 감상을 올리려고 하니 그 노래를 모르는 사람도 있을 것 같고해서 글을 읽는 사람도 같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제일 단순한 생각에는 내가 구입한 CD에서 음원을 추출해서 mono로 다운믹싱하고 다시 주파수와 전송률 모두를 낮춘 다음 30초 내외의 분량만 올리면 저작권법에 위촉되진 않겠지 싶었다. 핸드폰 미리듣기나 MP3 다운받기전에 30초 이내는 다들 들려준다는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나는 상업적목적이 없는 경우에다 음원시장에서 공급자가 아니니 좀 다를 것 같았다.

그래서 웹을 뒤져봤다. 상당히 길기 때문에 원하시는 분만 아래의 세모를 클릭해서 확장후 보시라. 개인적으로 이런 문제는 네이버 지식인에 뒤져봤자 출처나 근거없이 무조건 주장하는 사람들의 어이없는 글이 답변으로 채택되어있는 택도 없는 글들을 너무 많이 봐왔기 때문에 소용없다고 판단해서 이익단체와 공공단체를 돌아다녔다.

▲여기를 클릭하면 음원을 사용하려고 다닌 웹 항해기가 나온다.

아놔... 머냐... 정부는 상업적 이익을 바라는 것이 아니니 써도 된다그러고, 이익단체들은 어떤 형태로든 음원이 사용되면 무조건 승인신청을 받으라고하고, 하지만 어딜가도 개인이 음원사용신청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이 답답한 상황이란!

결국 개인 블로그에 음원 올렸다가(streaming포함) 안걸리면 다행이지만, 일명 메이저페이지가 되거나 누가 신고하면 벌금내야되는 그림이 그려진다. 고스톱 치는데 선이 패를 잘못 돌려서 나한테 공짜쌍피(조커라고도 한다)포함해서 8장을 들고 치는 것과 비슷하다. 두 경우 모두 안걸리면 다행이고 걸리면 욕먹고 벌금 낸다.

만일 당신이 시집 한권 사서 개인 블로그에다 좋은 글귀 올렸는데 협회에서 돈내라고 소장이 날라오면 얼마나 황당하겠는가? 만일 당신이 예쁜 엽서들을 사서 블로그에 자랑했는데 협회에서 형사소송 들어오면 얼마나 황당하겠는가?
아놔... 돈은 돈대로 받고(싸이에서 도토리로 구입한 음악들, 멜론에서 돈주고 받은 dcf들, 돈내고 다운받은 mp3들) 비상업적 사용은 마음대로 못하게 하고, 당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글이 예상밖으로 길어져서 예를 하나 드는 것으로 글을 맺을까 한다.
예-당신은 배치기 1집 CD를 샀다. 개인 미니홈피에 올리려고 도토리로 CD에 있는 '반갑습니다' 1곡 샀다. 네이버 까페에 배경음악으로 올리기 위해 똑같은 곡을 어쩔 수 없이 돈주고 또 샀다. MP3플레이어에 쓰려니 CD→MP3 변환법을 몰라 결국 멜론에서 또 돈주고 사야했다.
자, 당신은 법을 어기지 않았지만 지갑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것이다. 앞으로 당신의 행동은 아마 CD는 안사고 그냥 돈주고 음원을 구입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힐 것이다. 그런데 지금 음협은 상황을 이렇게 복잡하게 만들어놓고 사람들이 CD를 안산다고 볼멘소리 하고 있다. 당근 화난다.
Posted by 아름드리나무

BLOG main image
3rd race for the invincibility by 아름드리나무

공지사항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82)
글뭉치 (64)
각종 특집 (8)
사진 (6)
음악과영상 (0)
링크 (4)

글 보관함

달력

«   2012/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Statistics Graph
Total : 29,700
Today : 14 Yesterday : 14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